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우연한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1
그 과정에서 번갯불에 콩 볶듯이 Amazon Lightsail2 이라는 것, 도메인을 구매3한다는 것, 서버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또 테마를 적용해 꾸미는 것들을 급하게 배워 지금의 이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급하게 배운 덕분에 급하게 까먹은 것은 비밀..
이유요?
갑작스럽게 개설한 블로그이지만 사실 저는 이전부터 제가 관심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등에 관하여 내용을 정리하고 글로 작성하여 두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이루어진 블로그 개설은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는 핑계도 있었지만, 저는 이미 오래 전 부터 마음 속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저는 블로그를 개설하기 전까지 인터넷에 공간을 얻고 그 곳에 블로그를 개설하는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이 없는 구글은 이번에도 저에게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저는 구글에 단순히 “블로그 개설”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뿐인데 이미 블로그 개설에 관하여 고민을 하고 생각을 정리해둔 글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큰 틀에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 듯 했는데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사이트 답게 콘텐츠 노출이 용이해 접근성이 좋은 반면 폐쇄적이라는 점,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대조적으로 보였습니다. 펼치기
다만 저는 회사에서 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블로그보다는 개인 홈페이지 같은 개념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펼치기
애초에 블로그4라는 것이 그 어원처럼 웹에 일기쓰듯 차곡차곡 올려두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능하면 제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곳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필요 이상으로 투자해야하니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이었고, 적당히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제가 원하는 방향에서 타협한 것이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쌓은(그리고 쌓아갈) 콘텐츠가 온전히 제 관리 아래에 있다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제 이곳에 콘텐츠를 쌓아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공유할 지 벌써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