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애플페이. 그래서 론칭은 언제?

Font Awesome Free 5.4.1 by @fontawesome - https://fontawesome.com,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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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Apple Pay)가 한국에서도 이제 출시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 중국, 싱가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세계 약 75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모바일 지불 서비스입니다.

다만, 한국은 2023년 2월인 현재까지도 애플 페이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인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전세계 여러 국가가 접촉식과 비접촉식 결제 방식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던 것과 달리 접촉식 결제만을 지원하는 결제 방식의 차이가 있었고, 애플 페이는 NFC 비접촉 결제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없는 한국에서는 사용 가능한 인프라가 없다는 점을 한국 내 애플 페이 도입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KOGL Type 1, via Wikimedia Commons
대한민국 정부, KOGL Type 1, via Wikimedia Commons

그러나 최근 뉴스에서는 지난 2월 3일 금융위원회가 국내 애플 페이 허용으로 유권해석을 하면서 애플 페이의 출시를 공식화 했고, 애플 페이 도입 지연의 원인으로 분석된 NFC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단말기 보급 등의 여러 제반 문제들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페이의 한국 도입에 있어 현대카드가 선두에서 총력을 기울여 앞장 선 일등공신으로 알려졌습니다.

Hyundai Card,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Hyundai Card,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이에 따라 애플 페이의 한국 내 정식 서비스의 론칭은 2023년 3월경이 될 것으로 보이고, 애플페이 등록은 당분간 현대카드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제 한국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볼 만합니다.

애플 페이가 한국에 정식 론칭되면, 모바일 결제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구글 페이, 삼성페이 등과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애플페이에 대한 유권해석에 결제 수수료를 소비자・가맹점이 아닌 카드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 간 이해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과 한국 시중 은행 및 카드사 그리고 기업들의 제휴 관계가 어떻게 구축되는지에 따라, 결제 시장의 균형이 크게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Mybloodtypeiscoffee,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Mybloodtypeiscoffee,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의 수혜자는 결국 이용자입니다.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과 보안성은 애플 페이와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간의 경쟁을 통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는 시기에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하게 된 애플 페이는 국내 사용자의 모바일 결제를 새로운 수준으로 비약시키는 중요한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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